동남아 5개국 환경분야 언론동향('25년 9월 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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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3주차(9.15~9.21) > - 동남아 5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환경분야 주요 언론동향 - 1. 말레이시아 [Water] Kasigui 정수장 산사태로 코타키나발루 하루 3천만 리터 물 부족 (Malay Mail, 9.19) KK faces 30 Million-Litre Daily Water Shortage After Landslide Hits Kasigui Plant, Says Sabah Deputy Chief Minister KOTA KINABALU - Penampang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Kasigui 정수장이 피해를 입고 Moyog 시설로 공급되는 주요 송수관이 파손되면서 현재 코타키나발루는 하루 약 3천만 리터에 달하는 심각한 급수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바 부총리 Datuk Shahelmey Yahya는 이번 급수 차질을 “대규모”라고 설명하며 코타키나발루 전역의 가정, 호텔, 상업 시설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대응 조치로 급수 차량이 배치되고 있으며 복구 작업은 5~7일 내 완료를 목표로 신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또한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압 변동으로 인해 사바의 노후화된 송수관망에서 추가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9월 중순 이후 이미 46건의 파열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Climate Change] 기후 적응 프로그램, George Town 도로를 보행자 친화형 구역으로 전환 (BERNAMA, 9.19) Climate Adaptation Programme to Turn George Town Roads Into Pedestrian-Friendly Corridors 원문링크: https://www.bernama.com/en/general/news.php?id=2469070 GEORGE TOWN - 페낭주는 향후 16개월 동안 George Town의 Lebuh Pantai, Pesara King Edward, Weld Quay, Gat Lebuh 출리아 인근 도로를 기후 회복력과 보행자 친화성을 갖춘 구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후 적응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페낭 섬 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연기반 기후 적응 프로그램(PNBCAP: Penang Nature-based Climate Adaptation Program)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은 가로수길 조성, 소공원 확충, 유휴 공간 활용, 친환경 주차장 개발, 보도 확장, 횡단보도 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교통 흐름 또한 교차로 주변 혼잡 완화를 위해 일방통행 체계로 재구성될 예정입니다. 총 RM 2,470만 규모의 이번 사업은 페낭시청과 세계은행 적응기금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2026년 12월 완료가 예상됩니다. [Waste] 말레이시아 페낭 세관, 미국산 불법 폐기물 40톤 압수 (New Straits Times, 9.17) Penang Customs Seizes 40 Tonnes of Prohibited Waste From US BUTTERWORTH - 말레이시아 페낭 세관국은 환경부(DoE: Department of Environment)와 협력하여 미국에서 불법 수입된 두 개의 컨테이너를 적발했으며 이들 컨테이너에는 알루미늄 시트로 위장된 40.2톤의 생활폐기물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압수된 화물은 플라스틱, 고무, 목재, 돌, 금속이 혼합된 것으로 1967년 세관법에 따라 수입이 금지된 품목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에는 한 현지 기업이 연루되었으며 허위 신고와 관련해 두 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사건은 현재 세관법 제135조 제1항 (a) 및 제133조 제1항 (a) 조항에 따라 조사 중이며 이들 조항은 막대한 벌금과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Renewable Energy] 제13차 말레이시아계획(M13)에서 수소차 활성화를 위한 명확한 정책·요금·인센티브 필요 (New Straits Times, 9.16) MAA: Clear Policies, Tariffs, Incentives in 13MP Key for Hydrogen Cars KUALA LUMPUR - 말레이시아는 제13차 말레이시아 계획(13MP: 13th Malaysia Plan)에서 수소차 기술을 청정 모빌리티 의제의 핵심으로 두고 장거리 및 대형 운송과 같이 전기화가 어려운 분야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MAA: Malaysian Automotive Association)는 이러한 방향을 환영하면서도 일본·한국·독일 등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비전을 실제 보급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명확한 정책, 요금 체계, 인센티브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정된 탄소세와 탄소거래와 같은 보완 정책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차량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이니셔티브는 차세대 모빌리티에 필요한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오토모티브 하이테크 밸리(AHTV: Automotive High-Tech Valley)는 첨단 투자 유치, 연구개발(R&D: Research & Development) 강화, 국내 공급망 강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3MP 하에서 RM 4,300억의 개발 지출이 이루어짐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광범위한 인프라 및 산업 성장 또한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하여 정부의 지속가능성 및 기술 전환 추진을 한층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인도네시아 [Water] 공공사업부 장관, 관개 기능 최적화 강조 (ANTARA News, 9.19) Public Works Minister Emphasizes Optimation of Irrigation Functions KUPANG - Dody Hanggodo 공공사업부 장관은 식량 자급을 촉진하기 위해 농업용수 분배를 강화하는 데 있어 지속가능한 관개 시설 최적화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동누사텡가라 Raknamo 댐 관개 지역에서 Dody 장관은 총 연장 8km가 넘는 수로를 통해 2,100헥타르 이상을 관개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이 이미 농가로 하여금 옥수수에서 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여 수확량을 3~4톤/ha에서 6~7톤/ha으로 두 배가량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관개도로와 암거 시설을 통해 농민들을 추가 지원해 재배 강도를 높이고 연간 최대 세 차례의 수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식량 안보와 농민 복지를 국가적 우선과제로 삼은 Prabowo Subianto 대통령의 기조와 맥을 같이하며 지역사회는 이미 작물 피해 감소와 생활 수준 향상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Air] 자카르타, 친환경 축제 앞두고 물 분무로 대기오염 대응 (ANTARA News, 9.19) Jakarta Fights Air Pollution with Water Mist Ahead of Eco Festival JAKARTA - 자카르타 환경청(DLH: Jakarta's Environment Office)은 자카르타 에코 퓨처 페스트(JEFF: Jakarta Eco Future Fest) 2025를 앞두고 PM2.5 오염 저감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주요 교통 요충지인 Bundaran HI, MH Thamrin, Dukuh Atas 등에서 총 4,000리터의 물을 분사하는 물 분무 이니셔티브를 시행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염물질 농도를 낮추는 동시에 차량 배출가스 검사와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더 깨끗한 생활방식을 시민들이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물 분무와 함께 이동식 전광판을 통해 대기오염 저감 메시지도 전파되었습니다.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Cibis 파크에서 개최되는 JEFF 2025는 전시회, 체험형 설치물, 공연,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녹색 혁신, 재활용 제품,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조명하며, 주민들이 쓰레기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Climate Change] 2030년 배출 정점 달성을 위해 FOLU(산림·기타 토지이용) 부문 배출 감축 확대 필요 (ANTARA News, 9.18) RI Needs Greater FOLU Emission Reductions to Reach 2030 Peak: Minister JAKARTA - 인도네시아 환경부 장관 Hanif Faisol Nurofiq는 에너지 부문이 2030년까지 배출 정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2038년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제2차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하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의 60% 이상을 달성해야 하는 임무가 산림 및 토지 이용(FOLU: Forestry and Land Use) 부문에 더 크게 부여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206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여전히 2030년까지 전체 배출량 정점을 이뤄야 하며 이를 위해 FOLU 넷싱크 2030 목표 달성에 약 IDR 400조 (미화 USD 242억)에 달하는 지속가능 금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는 국내외에서 규제시장과 자발적 시장을 포함한 탄소거래를 확대하고 있으며 골드 스탠다드, Plan Vivo, 글로벌 카본 카운슬과 같은 주요 탄소배출권 인증기관과 협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산림 기반의 자연기반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에너지 전환의 더딘 진전을 보완하고 글로벌 기후 공약과의 정합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Waste] 인도네시아, 국가 폐기물 관리 혁신 전략 발표 (ANTARA News, 9.20) Indonesia Unveils Strategy to Transform National Waste Management SERANG - 인도네시아 환경부 장관 Hanif Faisol Nurofiq은 2025년 반텐에서 열린 세계 정화의 날(World Cleanup Day) 행사에서 국가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개혁하기 위한 7대 전략 방향을 발표하며 심화되는 폐기물 위기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의 주요 의제에는 지방 차원에서 규제와 운영 역할을 분리하는 제도 개혁, 폐기물 관리를 필수 공공 서비스로 격상, 산업 및 상업 지역의 자가 폐기물 관리 의무화, 순환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 가능성이 있는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또한 혁신적 금융 메커니즘, 오염자 부담 원칙, 엄격한 법 집행, 그리고 청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대중 교육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9개 주에서 33만5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총 490톤의 폐기물을 수거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하였습니다. [Renewable Energy]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위한 조림사업 지원 발표 (ANTARA News, 9.18) Indonesia Backs Timber Plantations for Renewable Energy: Minister JAKARTA - 인도네시아 산림부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을 위한 산업용 조림(HTI: Industrial Timber Plantation) 개발이 재생에너지 확대, 황폐화된 생태계 복원, 그리고 2030년 산림 및 기타 토지 이용(FOLU: Forestry and Other Land Use) 넷 싱크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라고 발표했습니다. 산림부에 따르면 지속가능하게 관리되는 조림지는 산림 파괴에 기여하지 않으며 오히려 중요 토지를 복원하고 목재 펠릿과 같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 자원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안보 강화, 화석연료 의존도 축소, 일자리 창출, 지역 투자 확대 및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민사회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생태적·사회적·경제적 균형을 보장하고자 지속가능성 인증(SVLK: Sustainability Certification) 의무화, 기술 기반 모니터링, 엄격한 규제 및 법 집행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 베트남 [Water] 늘어나는 여러 압력 속에 물 안보 우려 심화 (Vietnam News, 9.18) Water Security Concerns Grow Amid Rising 원문링크: https://vietnamnews.vn/environment/1725432/water-security-concerns-grow-amid-rising-pressures.html HANOI - 베트남은 수자원의 양과 질이 모두 심각한 압력을 받으면서 물 안보와 관련한 도전 과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3,400여 개의 하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자원의 약 60%가 국외에서 유입되어 국가적으로 국경을 넘는 수계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사회·경제적 성장으로 인해 지난 50년간 국내 물 사용량은 세 배 증가했으며 수요는 2030년까지 1,225억 입방미터, 2050년까지 1,317억 입방미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절적 불균형, 특히 농업 부문에서의 비효율적 사용, 처리되지 않은 폐수로 인한 오염, 그리고 수력발전·관개·산업·생활용수 간의 경쟁적 수요가 물 배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유역 산림의 황폐화, 기후변화, 염수 침투, 급격한 홍수, 침식 등이 위험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기관 간 분절성과 조사·모니터링·저수지·복원 등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관리의 효과성이 저하되어 있으며 베트남의 물 안보 수준은 5점 만점 중 2점에 불과해 역내 다른 국가들보다 크게 뒤처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이 여전히 경제적 자산이 아닌 ‘무료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어 낭비적 사용 행태와 보전 재원의 부족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물·식량·에너지 안보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Climate Change] 베트남, 탄소배출권 이전으로 500만 달러 추가 확보 (Vietnam News, 9.19) Vietnam to Receive Additional $5 Million From Carbon Credit Transfer HANOI - 베트남은 2018~2019년 북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초과 이산화탄소(CO₂: Carbon Dioxide) 감축량 100만 톤을 이전한 대가로 2025년 9월부터 10월 사이 세계은행으로부터 추가로 미화 USD 500만를 수령할 예정입니다. 이는 2020년에 체결된 배출감축 대금지급협정(ERPA: Emission Reductions Payment Agreement)에 따른 것으로 당시 215만 헥타르의 천연림에서 발생한 1,030만 톤의 CO₂ 감축량이 총 USD 5,150만(USD 5/톤)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앞서 확보된 자금 중 VND 1조 2,100억 타인호아, 응에안, 하띤, 꽝찌, 후에 지역에 배분되었으며 이 중 80% 이상이 이미 집행되어 주로 산림 소유주들에게 지급되었습니다. 새로 확보되는 자금은 2025~2026년 베트남의 재정계획에 반영되어 2022년 제107/2022/NĐ-CP호 시행령에 따라 적시에 배분될 예정입니다. 전체 이전 대금의 약 95%가 베트남에 환류되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이행을 지원하며 이는 산림 탄소배출권이 기후 재원 조성과 지역 생계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Waste] 하노이, 동남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발전소 준공 (Vietnam News, 9.18) Hanoi Inaugurates Waste-to-Energy Plant, One of SEA's Most HANOI - 하노이는 시 전체 생활폐기물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하루 2,2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Xuan Son 생활폐기물 처리단지 내 Seraphin 폐기물 발전소를 준공했습니다. 이번 준공은 도시 폐기물 관리와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독일 Martin 기술을 적용한 이 시설은 EU 2010 환경 기준을 충족하며 37MW의 청정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소각 잔재물(소각재)을 건설 자재로 재활용함으로써 하노이의 순환경제 추진 과제를 한층 앞당기고 있습니다. 총 VND 5조 (미화 USD 2억)의 투자가 이루어져 3년여 만에 완공된 이번 사업은 베트남에서 국내 민간기업이 전 과정(설계·재원 조달·운영)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최초의 대규모 폐기물 발전(WtE: Waste-to-Energy) 시설입니다. 하노이가 하루 7,600톤이 넘는 폐기물을 배출하는 가운데 시 당국은 Seraphin 매립지 의존도를 줄이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강화하는 혁신적 해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리조트형”으로 불리는 현대적 친환경 설계를 갖춘 이 발전소는 폐기물 관리에 관한 대중 교육의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4. 태국 [Water] 국가수자원청, 집중호우·홍수 위험 대응 위해 물관리 계획 조정 (The Nation, 9.18) ONWR Adjusts Water Management Plan to Address Ongoing Heavy Rains and Flood Risk 원문링크: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55597 태국 국가수자원청(ONWR: Office of the National Water Resources)은 태국전력공사(EGAT: 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와 협력하여 Chao Phraya 유역 주요 댐의 방류량을 조정함으로써 상류 및 중부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Bhumibol 댐은 하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 1,000만 입방미터의 방류량을 일시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Chao Phraya 댐은 초당 2,200입방미터를 계속 방류하고 수로로 유량을 분배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수위는 여전히 높은 상태로 Sirikit 댐은 저수용량의 88%, Bhumibol 댐은 78.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홍수 방지 조치로는 펌프 설치, 수로 내 잡초 및 선박 제거, 저지대 배수 개선을 위한 조사 등이 포함됩니다. ONWR은 기상 상황에 따라 수자원 관리 계획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며 추가 기관 간 협력도 계획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r] 방콕과 북부 4개 주, 공식적으로 오염관리구역으로 지정 (The Nation, 9.17) Bangkok and Four Northern Provinces Officially Declared Pollution Control Zones 원문링크: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cy/40055518 태국은 반복적인 심각한 대기질 문제에 대응해 2025년부터 방콕, 치앙마이, 치앙라이, 람푼, 메홍손을 ‘대기오염 관리구역’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이번 지정은 2025년 9월 8일 국가환경위원회(NEB: National Environment Board) 결정에 따라 관보에 게재되었습니다. 방콕에서는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북부 4개 주에서는 2월부터 5월까지 각각 해당 조치가 적용되며 이는 방콕의 최악 대기오염 시기와 북부 지역의 스모그 및 농작물 소각 기간과 일치합니다. 지정된 관리구역에서는 공중보건을 보호하고 장기적인 환경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오염 통제, 저감 및 제거 조치의 엄격한 시행이 가능해집니다. [Renewable Enengy] 신임 장관, 청정에너지 과제 산적한 가운데 직면 (The Bangkok Post, 9.17) New Minister Set to Face Raft of Clean Power Challenge 태국의 신임 에너지부 장관 Auttapol Rerkpiboon은 장기간 지연된 국가 전력 개발 계획(PDP: Power Development Plan)의 개정과 청정에너지 거래 이니셔티브 추진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Anutin Charnvirakul 총리가 의장을 맡은 국가에너지정책위원회(NEPC: National Energy Policy Council)는 2024년 PDP를 전면 폐기하고, 2024~2037년을 포괄하는 새로운 계획 수립을 요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 계획에 담긴 2037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51% 목표로는 태국이 2065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발전사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구매계약(PPAs: Power Purchase Agreements) 시범사업을 가속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관측자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필리핀과 대만에서는 유사한 재생에너지 PPA가 이미 시범 운영 중인 반면 태국은 아직 개인 간(clean power peer-to-peer) 전력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해 투자자 신뢰가 약화되고 에너지 전환 속도가 늦춰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5. 필리핀 [Water] 일로코스노르테 마을, 주민에게 깨끗한 무료 식수 제공 약속 (Philippine News Agency, 9.16) Ilocos Norte Town Assures Residents of Free Clean Drinking Water 원문링크: https://www.pna.gov.ph/articles/1258819 LAOAG CITY - 일로코스노르테주 Banna 자치단체는 20개 전 마을 주민에게 무료로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정수 시스템 설치를 시작했으며 이 중 6개 마을은 이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Mary Chrislyn Abadilla 시장은 이번 사업이 모든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보장함으로써 주민 건강과 복지를 확보하려는 지방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 공급 서비스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가뭄에 취약하거나 식수 부족 지역의 물 안보를 강화하라는 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의 지시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불순물과 병원체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인 역삼투압 기술을 통해 Banna 주민들은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더 넓은 범위의 보건 및 지역사회 발전 목표 달성에도 기여합니다. [Climate Change] Legarda 상원의원, 필리핀 기후 대응 모델로 싱가포르 회복력 계획을 언급 (Philippine News Agency, 9.17) Legarda Cites Singapore Resilience Plan as Model for PH Climate Action 원문링크: https://www.pna.gov.ph/articles/1258889 MANILA - Loren Legarda 상원의원은 필리핀이 세계에서 가장 기후 취약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싱가포르 모델을 참고한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기후 회복력 전략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Lee Kwan Yew 교류 펠로우십 행사에서 연설한 그녀는 계획 수립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열대성 태풍으로 인한 예상 손실(2011~2021년 PHP 6,733억), 향후 폭염 스트레스(2030년까지 PHP 4,660억), 폭풍 관련 피해(연간 PHP 830억, 약 600만 명 영향)를 언급했습니다. Legarda 상원의원은 기후변화위원회의 예산이 기후 위험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 국가 지출 프로그램의 단 0.00278%에 불과한 점을 우려했습니다. 그녀는 산림 재조림과 맹그로브 복원과 같은 자연기반 해결책을 촉구하며 이러한 조치가 탄소배출권을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 회복력을 단순한 보호가 아닌 포용적 경제 성장을 위한 경로로 제시했습니다. [Renewable Energy] 의원, 정부 건물 태양광 사용 의무화 법안 제출 (Philippine News Agency, 9.16) Lawmaker Files Bill Requiring Use of Solar Energy in Gov't Buildings 원문링크: https://www.pna.gov.ph/articles/1258822 MANILA - Abra 하원의원 Joseph Sto. Nino Bernos는 하원 법안 제3126호, 이른바 그리드 연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법(On-Grid Solar Energy Systems Bill)을 제출했으며 이 법안은 모든 중앙 및 지방정부 건물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고 5년 내 태양광 의존률 100%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 계획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 청사는 설치 첫 해에 월평균 전력 소비량의 20%를 태양광에서 조달해야 하며 이후 매년 20%씩 비율을 높여 최종적으로 전체 전력 수요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Bernos 하원의원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양광 기술이 점점 더 경제성을 갖추게 되었고 패널 수명이 최대 30년이며 환경적·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전력망 의존도를 줄이면 비용과 배출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자원을 환원할 수 있어 민간 가구 역시 태양광 발전을 채택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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