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5개국 환경분야 언론동향('25년 6월 4주차)
|
|||
---|---|---|---|
< 2025년 6월 4주차(6.23~6.29) > - 동남아 5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환경분야 주요 언론동향 - 1. 말레이시아 [Water] 건기에도 슬랑오르 댐 거의 만수… 최소 3개월간 수돗물 공급 안정적이라고 주정부 밝혀 (Malay Mail, 6.27) Selangor Dams Nearly Full Despite Dry Spell, Water Supply Secure for at least Three Months, Says Exco SHAH ALAM - 2025년 6월 말 기준 슬랑오르(Selangor)州의 7개 모든 댐은 남서 몬순 건기에도 불구하고 수위를 95%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충분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슬랑오르주 기반시설 및 농업위원회 위원장인 Datuk Izham Hashim은 물 공급 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10월 몬순 전환기와 11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북동 몬순 기간 동안 수자원 보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슬랑오르주는 장기적인 수자원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100여 개의 연못과 폐광지를 포함한 슬랑오르 강 외저수지 계획(SORSS: Selangor Off-River Storage Scheme)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최대 3개월 분량의 추가 원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댐 용량을 포함할 경우 주 전체의 수자원은 약 9개월간의 물 공급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산업용을 중심으로 지하수가 활용되고 있으며 Hulu Selangor 지역에는 신규 지하수 관정이 설치되었습니다. 수질 관리 측면에서는 2024년 제정된 새로운 규정에 따른 ‘무방류 정책(ZDP: Zero Discharge Policy)’이 적극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 오염으로 인한 정수장 운영 중단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Climate Change] 정부, 제조업체에 탄소세 대비할 시간 더 줄 것 촉구 받아 (The Edge Malaysia, 6.24) Putrajaya Urged to Give Mnaufacturers More Time to Prepare for Carbon Tax 문링크: https://theedgemalaysia.com/node/760191 KUALA LUMPUR - 6월 24일 Eastern Steel Sdn Bhd의 원강(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출범식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2026년 도입 예정인 탄소세 시행 전 제조업체들에게 충분한 전환 기간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astern Steel은 Hiap Teck Venture와 중국 Jianlong Group의 합작법인으로 E-C Digital 및 EPDItaly와 협력하여 국제 ESG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기준에 맞춰 철강 생산 운영을 조정하였으며 폐열 회수 및 항만-공장 컨베이어 시스템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CO₂e: Carbon Dioxide Equivalent) 감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Datuk Tee Choon Hock 이사는 업계가 탈탄소화에 전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ASEAN 국가들이 탄소세를 도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간 형평성 없이 탄소세를 부과할 경우 말레이시아의 경쟁력이 저해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제조업자 연맹(FMM: Federation of Malaysian Manufacturers) 회장 탄 Tan Sri Soh Thian Lai도 이에 공감하며 ASEAN 차원의 탄소세 통합 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배출량 보고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탄소세와 배출권거래제(ETS: Emission Trading Scheme)를 병행 도입 중에 중에 있으며 이는 곧 시행될 기후변화법안(RUUPIN: Climate Change Bill)에 따라 규제될 예정입니다. 해당 법안은 또한 MRV(측정·보고·검증) 시스템, 배출 기준, 산업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기후 기금 마련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2. 인도네시아 [Water] 동부 자바, 저수지 및 저류지 용량 확대 계획 발표 (ANTARA News, 6.28) East Java Plans Reservoir, Retention Pond, Capacity Expansion 원문링크: https://en.antaranews.com/news/362517/east-java-plans-reservoir-retention-pond-capacity-expansion SIDOARJO, EAST JAVA - 6월 28일 현장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차관 Diana Kusumastuti는 동자바 Sidoarjo의 Porong 스트리트 인근의 저류지 및 저수지 용량을 확대하여 우수 관리를 강화하고 홍수 위험을 완화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시도아르조 머드 컨트롤 센터(PPLS: Sidoarjo Mud Control Center)가 주도하고 있으며 기존의 홍수 방지 시설인 5개의 저류지와 6개의 펌프가 정상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17일 극심한 강우와 만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PPLS는 또한 유연한 홍수 대응을 위해 이동식 수중 펌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PPLS 책임자 Maksal Saputra는 연약지반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최대 30cm의 지반 침하가 발생하고 있어 구조물의 안정성과 홍수 대응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저류지의 벽 보강 및 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r] 인도네시아 정부, 대기오염 이유로 제철소 3곳 폐쇄 (ANTARA News, 6.26) Indonesian Govt Shuts Down Three Steel Plants for Air Pollution JAKARTA - 인도네시아 Banten는 Banten 주 Serang의 Cikande 현대 산업단지 내 철강 공장인 CBS, CS, PT SBJ 등 3곳을 심각한 대기오염 위반 행위로 인해 폐쇄하였습니다. Diaz Hendropriyono 환경부 차관과 환경 법 집행 당국의 주도로 실시된 점검 결과 해당 제철소들은 굴뚝 시스템의 결함 또는 부재로 인해 처리되지 않은 배출가스를 대기 중으로 배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PT SBJ는 배출가스 처리시설 없이 12기의 용해로를 가동했으며 2023년에 경고를 받았던 CS는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이들 공장의 모든 운영은 중단되었으며 당국은 특히 상습 위반 사업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공공 보건 보호와 환경 기준 강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산업 오염 단속 강화 정책의 일환입니다. [Climate Change] 정부, 농촌의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지표(Index) 도입 (ANTARA News, 6.28) Govt Launches Index to Build Climate Resilience in Villages 원문링크: https://en.antaranews.com/news/362585/govt-launches-index-to-build-climate-resilience-in-villages KARAWANG - 2024년 6월 29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에 대응하여 농촌 지역 사회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부 자바 Karawang에서 ‘마을 기후위험지수(IRID: Village Climate Risk Index)’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열악지역 개발 및 마을부 Yandri Susanto 장관은 이번 지수가 지속 가능한 실천을 통해 마을이 기후 위험을 자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RID는 기상 재해뿐만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취약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며 식량 안보, 폐기물 관리, 녹색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지침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부는 또한 마을기금을 기후 변화 완화 조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을 행정에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속 가능하고 데이터 기반의 농촌 개발을 촉진하는 데 있어 전략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Verrell Bramasta와 카라왕 부군수 Maslani를 포함한 중앙 및 지방 지도자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Waste] 인도네시아, 폐기물 관리 위해 한국에 협력 요청 (ANTARA News, 6.24) Indonesia Seeks South Korean Support for Waste Management 원문링크: https://en.antaranews.com/news/361657/indonesia-seeks-south-korean-support-for-waste-management JAKARTA -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포럼에서 인도네시아 환경부는 기후 변화 대응 및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였습니다. Rasio Ridho Sani 환경부 차관은 대기오염 저감, 폐기물 처리, 환경 지속가능성 분야에서의 한국의 전문성을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5,600만 톤 이상의 폐기물을 배출하며 이 중 단 39%만이 적절히 처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니 차관은 폐기물 유래 연료(RDF: Refuse-Derived Fuel) 및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등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는 사업에 대한 협력 기회를 강조하였습니다. Sani 차관은 정부 간 협력(G2G: Government-to-Government), 기업 간 협력(B2B: Business-to-Business), 민관 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장려하며 친환경 비즈니스는 기업 평판 제고, 사회적 갈등 감소, 장기적인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Sani 차관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가진 해외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기업의 환경성과를 평가하는 인도네시아의 기업환경성과 평가제도(PROPER: Company Performance Rating Assessment Program)와 환경영향평가 허가 절차의 디지털 개혁인 AMDAL-Net (digital-based service system for Environmental Impact Analysis)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간의 공동 노력이 모두를 위한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하였습니다. [Renewable Energy] 대통령: 풍부한 석유·가스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재생에너지 (ANTARA News, 6.27) Renewables to Power Future Despite Oil-Gas Wealth: Prabowo 원문링크: https://en.antaranews.com/news/362333/renewables-to-power-future-despite-oil-gas-wealth-prabowo JAKARTA - Prabowo Subianto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막대한 석유 및 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특히 태양에너지가 국가의 향후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Prabowo 대통령은 15개 주에 걸쳐 건설된 55개의 지열 및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연설하며 재생에너지가 특히 외딴 섬과 농촌 지역에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성과를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며 엄격하고 국민 중심의 에너지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대통령은 또한 탄소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국가 에너지 전환을 추진함과 동시에 물류 효율성과 에너지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 부문, 국제 파트너, 국영 기업과의 포용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3. 베트남 [Climate Change] Amazon·Eni, 베트남 산림 탄소배출권 구매 관심 표명 (Vietnam News, 6.25) Amazon and Eni Express Interest in Buying Forest Carbon Credits From Vietnam HANOI - 베트남은 자국의 천연림 탄소흡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산림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려는 Amazon 및 Eni와 같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끌며 세계 산림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환경부(MAE: Ministry of Agriculture and Environment)는 외국인 및 자발적인 국내 구매자까지 배출권 구매 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령 초안을 마련 중이며 이는 현행 2017년 산림법에서의 규정과는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해당 시행령 초안에는 자발적 탄소 거래를 위한 법적 장치도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가격 책정 지침, 계약 또는 거래소를 통한 거래 방식, 그리고 산림보호개발기금과의 연계 방안 등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세계은행에 1,03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판매한 시범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현재는 Lao Cai와 Son La 지역에서 새로운 시범사업이 승인되었으나 보다 광범위한 시행은 관련 제도상의 미비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행령 초안은 모든 탄소 거래가 베트남의 기후 변화 대응 목표, 특히 산림 부문의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중 3.5% 기여분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산림 탄소 시장을 제도화함으로써 국제 녹색금융을 유치하고 산림 보호를 강화하며,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글로벌 기후 대응에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Waste] 고무·플라스틱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EPR 제도 진전 (Vietnam News, 6.28) Advancing EPR for a Sustainable Future in Rubber and Plastic Sectors 베트남에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규정을 도입한 것은 빠르게 성장하는 고무 및 플라스틱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들 산업은 국가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부문은 연간 약 USD 250억, 고무 산업은 USD 35억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친환경적이고 순환적인 경제 모델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EPR 제도는 생산자로 하여금 제품의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도록 함으로써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고 아직 미비한 재활용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DUYTAN Recycling과 같은 기업들은 하루 18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며 재활용 노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유니레버와 같은 기업들과 협력하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낮은 재활용률, 부족한 인프라, 높은 비용, 제한적인 정부 지원 등 여러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의 성공을 보장하고 베트남을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속 가능한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인센티브 도입, 재활용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 그리고 인력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Renwable Energy] 베트남·영국 기업, 해상풍력 에너지 생산 협력 논의 (Vietnam News, 6.25) Vietnam, UK Enterprises Discuss Collaboration in Offshore Wind Energy Production HCM CITY -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주하노이 영국대사관과 호찌민 영사관은 산업무역부, 베트남전력공사, PetroVietnam 기술서비스공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에너지 사절단의 영국 방문을 지원하였습니다. 사절단은 런던, 헐, 그림스비에서 해상풍력 협력 및 투자 방안을 모색하는 전략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요 일정으로는 '글로벌 해상풍력 2025' 컨퍼런스 참석, 영국 해상풍력 경매 절차에 관한 워크숍, 그리고 베트남 프로젝트 금융을 주제로 한 원탁회의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Hornsea 해상풍력 단지 및 Siemens Gamesa, Xceco 등 주요 영국 기업 현장 견학도 이루어졌습니다. 영국 전문가들은 법률 체계, 인프라, 공급망 개발에 관한 통찰을 공유하며 베트남의 2035년까지 17,000MW 해상풍력 설비 구축 목표 달성을 지원하였습니다. 영국 Alexandra Smith 주호찌민 총영사는 공정에너지전환협력(JETP: 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과 해상풍력 우수센터(Centre of Excellence for Offshore Wind)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영국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며, 베트남의 강력한 의지와 성장하는 청정에너지 투자 유치 매력을 강조하였습니다. 4. 태국 [Waste] 태국, 전자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 시행 (The Nation, 6.25) Thailand Enforces Sweeping Ban on Electronic Waste Imports 원문링크: https://www.nationthailand.com/sustaination/40051739 2025년 6월 24일부터 태국은 전자폐기물(e-waste) 수입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 조치를 시행하여 자국이 글로벌 폐기물 처리장이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화하였습니다. 상무부가 관보에 게재한 새로운 장관 고시는 금지 대상 전자폐기물 품목을 기존 428개에서 463개로 확대하였으며 결함이 있는 회로기판, 사용된 리튬 배터리, 구형 모바일 기기 등 보다 광범위한 유해 전자 부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2년 조화 시스템(Harmonized System)에 맞춰 개정된 최신 세관 코드는 허점을 차단하고 불법 수입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규정은 발전기를 제외한 기능을 상실한 전자 장비의 잔여물을 전자폐기물로 정의하며 폴리염화비페닐(PCBs: Polychlorinated Biphenyls), 카드뮴, 수은, 납 등 유독 물질에 오염된 부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입법 조치는 태국 내 전자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연간 40만 톤 이상의 전자폐기물이 발생하지만 공식적으로는 500톤만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입량이 2014년 900톤에서 2017년 5만 톤 이상으로 급증한 상황에 대응한 것입니다. 이번 금지 조치 확대는 공중 보건,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한 결정적인 조치로 평가됩니다. [Renewable Energy] Bangchak 자회사,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에 투자 (The Bangkok Post, 6.26) Bangchak Unit Invests in Sustainable Data Centres 태국의 에너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산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Bangchak 그룹의 발전 자회사인 BCPG 주식회사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개발에 공동 투자하는 최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BCPG는 국영 기업인 내셔널 텔레콤(NT: National Telecom)과 협력하여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NT는 전국에 걸친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해저 케이블 등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및 친환경 디지털 서비스 분야로의 확장에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BCPG는 이를 디지털 경제 성장과 국가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NT의 대표이사는 청정에너지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가 2065년까지 태국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국가 데이터 보안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Grimm Power와 Gulf Development와 같은 주요 기업들도 최근 수십억 바트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활용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습니다. 이는 태국에서 에너지와 기술 산업 간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5. 필리핀 [Water] Naga 시, PHP 1억5천만 규모 홍수 조절 사업으로 재해 위협 감소 기대 (Philippine News Agency, 6.26) P150-M Flood Control Project Seen to Reduce Threats in Naga City 원문링크: https://www.pna.gov.ph/articles/1252999 LEGAZPI CITY - Naga市의 취약 지역사회, 특히 Triangulo 및 Tabuco 바랑가이 주민들은 필리핀 공공사업고속도로부(DPWH: Department of Public Works and Highways)가 비콜 지역에 건설한 PHP 1억5천만 규모의 홍수 저감 시설 완공으로 한층 강화된 홍수 방지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총 연장 1,075.6미터에 이르는 이번 재해 대응형 사업은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개천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본 사업은 2025 회계연도 일반예산법(CY-2025 General Appropriations Act)에 따라 재원이 확보되었으며 재난 대비 역량과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자 하는 DPWH의 ‘Bagong Pilipinas’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Triangulo 바랑가이의 Raymond Arevalo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지도자들은 이번 사업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줄이고 주민들의 생명, 주거지, 생계를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Climate Change] 자연 기반 해법, 기후 변화 영향 완화에 효과 기대 (Philippine News Agency, 6.27) Nature-Based Solutions Seen to Mitigate Effects of Climate Change 원문링크: https://www.pna.gov.ph/articles/1253102 ILOILO CITY - 일로일로市에서 열린 필리핀 환경자연자원부(DENR: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Natural Resources)의 ‘프로젝트 트랜스폼(TRANSFORM: Transdisciplinary Approach for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 through Multi-stakeholder Engagement)’ 다자간 대화에서 참가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 특히 홍수, 가뭄, 물 부족, 산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연 기반 해법을 제안하였습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하천 및 해안 지역에 나무와 맹그로브를 심는 방안, 고형 폐기물이 수로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폐기물 차단장치 설치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Neil Ravena 市 종합서비스 국장은 식별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 회색, 청색 인프라의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대화에는 정부, 학계, 시민사회, 민간 부문, 취약계층 공동체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퇴임을 앞둔 Jerry Trenas 시장은 이번 이니셔티브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지속가능성과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Renewable Energy] 필리핀, 그린 에너지 경매(GEA) 프로그램으로 재생에너지 투자 급증 – 정부 관계자 (Philippine News Agency, 6.25) Green Energy Auction Program Boosting PH's RE Investments - Exec 원문링크: https://www.pna.gov.ph/articles/1252950 MANILA - 필리핀 정부의 그린에너지 경매(GEA: Green Energy Auction) 프로그램은 재생에너지(RE: Renewable Energy) 투자 가속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2030년까지 국가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35%, 2040년까지 5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필리핀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약 8,000MW에 이르며 2023년에는 역대 최대인 794.34MW가 신규로 추가되었습니다. DOE는 2025년에 19,0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경매할 계획이며 특히 현지 은행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GEA-3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035년까지 개발을 위해 총 6,677.218MW가 배정되었으며 여기에는 Pan Pacific, Coheco Badeo, Olympia Violago, Ahunan Power, San Roque Hydropower, Energy Development Corporation 등 주요 기업들의 대형 수력 및 지열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이니셔티브로는 6월 11일 초안 운영 지침서 및 경매 공고문 발표에 이어 6월 30일에 개최된 차기 GEA-5 경매를 위한 이해관계자 대화가 포함되며 이번 경매는 해상풍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 방식은 경매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필리핀 에너지 전환의 동력을 지속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동남아 5개국 환경분야 언론동향('25년 6월 3주차) |